강원도 지방 폭설이 온다고 했습니다만 금요일 저녁은 괜찮았습니다.
가끔 맑은 달도 볼 수 있어서.... 혹시나 하고 출발했습니다.
저녁 7시쯤 김사장님께 천문대 열쇠 받고 이어서... 감금화양으로부터
파라코어 빌려서 강원도로 출발했습니다. 동행은 집사람과 함께 ^^;
사실 관측회 보다는 중앙천문대에 있던 장비가 2점 팔렸기에 그놈들
가져오느라... 겸사~ 겸사~ 날 좋으면 사진도 찍을 겸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EQ6에 10인치를 설치하고 20인치는 알루미늄 파이프를 카본 파이프로
변경하려 했습니다만 정정호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10인치 경통밴드가
제 10인치에 맞지 않아서 경통밴드 구입을 포기하고 애당초 계획대로 EQ6에
12인치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12인치 경통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8x50 파인더
떼고 텔라드 붙였습니다. EQ6 적도의 무게가 정확히 16kg.... 12인치 경통과
밴드가 24kg.... 카메라까지 25kg 정도....
부실한 삼각대가 아닌 짧고 견고한 피어라면... 탑재 중량이 적도의 무게보다
1.5배 정도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 예전 빅센 GPD 적도의가 8.5kg인데....
여기에 짧고 견고한 피어라면 13kg 정도라면 불가능 한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경통이 12인치이다보니 경통의 무게보다 부피가 더 문제가 되지만
까짓거.... 무대뽀 정신.....
해보지도 않고 이렇구~ 저렇구~ 말하지 말자 !
덕초현에 도착하니 하늘이 영~ 아니올시다여서....
가져간 비디오 보고... 새벽 2시쯤 잤습니다. 쿨~ 쿨~
8시30분에 일어나서 옥상에 올라가서 기존 장비(MK69, SkyWatcher80mm)를
내리고 12인치를 올렸습니다. 접안부를 다카하시 접안부로 교체할 생각도
했습니다만 일단 무게도 있고 또 사진 촬영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보류하고 순정 접안부에 CCD카메라(st10xme)를 붙이고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무게추를 5개(5kgx4, 7kgx1) 붙이니 밸런스가 맞았는데 밸런스를 맞추면서
느낀 점은 피어가 튼튼하고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상당히 안정적이였습니다.
광규도 12인치를 EQ6에 올려서 안시관측을 하고 있는데 초점 맞출 때라든지
경통을 건드릴때 약간 흔들리긴 하지만 보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했는데 사진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였습니다.
클램프를 모두 조이고 접안부 쪽을 약간 흔들어 보니 예상보다는 많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아니면 사진도 가능하겠다 싶었습
니다. 물론 예상이고... 실제 결과는 참담하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
예전... EQ1200에 15인치 반사도 같은 방식으로 확인해 봤을때 약간 흔들~ 흔들~
했습니다 ^^;
적도의 가격 차이가 10배나 되는 장비와의 비교는 예의가 아니죠 ^^;
금요일 저녁 덕초현에 도착할 때는 눈이 하나도 없었는데 아침에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눈이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더군요.
점심때가 지나면서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오후 2시쯤 천문대를 나섰는데.... 새말에 오니 3시 더군요.
평균 30km로 달린 것 같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중앙차선도 안보이고
그냥.... 달렸다기 보단 기어왔습니다.
이번 장비 설치는 아직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실망 보다는 희망을 봤습니다.
어여 날씨 좋은 주말이 왔음 좋겠습니다 ^^;
가끔 맑은 달도 볼 수 있어서.... 혹시나 하고 출발했습니다.
저녁 7시쯤 김사장님께 천문대 열쇠 받고 이어서... 감금화양으로부터
파라코어 빌려서 강원도로 출발했습니다. 동행은 집사람과 함께 ^^;
사실 관측회 보다는 중앙천문대에 있던 장비가 2점 팔렸기에 그놈들
가져오느라... 겸사~ 겸사~ 날 좋으면 사진도 찍을 겸 출발했습니다.
원래는 EQ6에 10인치를 설치하고 20인치는 알루미늄 파이프를 카본 파이프로
변경하려 했습니다만 정정호 선생님께서 가지고 계신 10인치 경통밴드가
제 10인치에 맞지 않아서 경통밴드 구입을 포기하고 애당초 계획대로 EQ6에
12인치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12인치 경통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8x50 파인더
떼고 텔라드 붙였습니다. EQ6 적도의 무게가 정확히 16kg.... 12인치 경통과
밴드가 24kg.... 카메라까지 25kg 정도....
부실한 삼각대가 아닌 짧고 견고한 피어라면... 탑재 중량이 적도의 무게보다
1.5배 정도라도 가능하지 않을까 ? 예전 빅센 GPD 적도의가 8.5kg인데....
여기에 짧고 견고한 피어라면 13kg 정도라면 불가능 한 것만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경통이 12인치이다보니 경통의 무게보다 부피가 더 문제가 되지만
까짓거.... 무대뽀 정신.....
해보지도 않고 이렇구~ 저렇구~ 말하지 말자 !
덕초현에 도착하니 하늘이 영~ 아니올시다여서....
가져간 비디오 보고... 새벽 2시쯤 잤습니다. 쿨~ 쿨~
8시30분에 일어나서 옥상에 올라가서 기존 장비(MK69, SkyWatcher80mm)를
내리고 12인치를 올렸습니다. 접안부를 다카하시 접안부로 교체할 생각도
했습니다만 일단 무게도 있고 또 사진 촬영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당분간
보류하고 순정 접안부에 CCD카메라(st10xme)를 붙이고 밸런스를 맞췄습니다.
무게추를 5개(5kgx4, 7kgx1) 붙이니 밸런스가 맞았는데 밸런스를 맞추면서
느낀 점은 피어가 튼튼하고 높이가 낮아서 그런지 상당히 안정적이였습니다.
광규도 12인치를 EQ6에 올려서 안시관측을 하고 있는데 초점 맞출 때라든지
경통을 건드릴때 약간 흔들리긴 하지만 보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했는데 사진은
어렵지 않겠냐는 의견이였습니다.
클램프를 모두 조이고 접안부 쪽을 약간 흔들어 보니 예상보다는 많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아니면 사진도 가능하겠다 싶었습
니다. 물론 예상이고... 실제 결과는 참담하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
예전... EQ1200에 15인치 반사도 같은 방식으로 확인해 봤을때 약간 흔들~ 흔들~
했습니다 ^^;
적도의 가격 차이가 10배나 되는 장비와의 비교는 예의가 아니죠 ^^;
금요일 저녁 덕초현에 도착할 때는 눈이 하나도 없었는데 아침에는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눈이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더군요.
점심때가 지나면서 조금 걱정이 됐습니다.
오후 2시쯤 천문대를 나섰는데.... 새말에 오니 3시 더군요.
평균 30km로 달린 것 같습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중앙차선도 안보이고
그냥.... 달렸다기 보단 기어왔습니다.
이번 장비 설치는 아직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실망 보다는 희망을 봤습니다.
어여 날씨 좋은 주말이 왔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