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충북 청원군 미원면 옥화리..
Pentax Mx, 28mm, F/5.6, 1h, Kodak E100s
아래: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양변리..
Pentax Mx, 28mm, F/8, 15m, AGFA 200 vista
김성수 저, 『천체사진 강좌』
조상호 저, 『천체사진 길라잡이』
별과우주 지난호 - 조상호, 권오철님 고정촬영 글들을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사진은 보통 F/4(조리개 수 4)가 기준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경기도 양평, 또는 충북 청주시 변두리 부근에서는 F/5.6정도가 기준이었습니다..
ㅡ 즉, 도시가 있는 쪽의 광해가 눈으로 보이는 정도의 하늘이면 f/5.6정도를 기준으로 잡는다는 얘기입니다..
저도 별사진을 촬영한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강원도의 하늘은 f/4 또는 f/2.8(천정부분) 정도까지 가능하다 하더군요..
조리개를 열면 열수록 빛이 많이 들어옵니다..
따라서 광해의 영향도 커집니다.. ㅡ 곧 별이 적게 나옵니다..
일주사진은 별이 많이 나오면서 풍경과 별의 궤적이 조화되어야 아름답게 보입니다..
조리개를 조이면 조일수록 빛이 그만큼 적게 들어옵니다..
하지만 그만큼 광해의 영향은 적어집니다..
조리개를 f/1.4로 두시면 광해의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그러므로 배경이 하얗게 됩니다..
별도 얼마 나오지 않고..
반면 조리개를 광해의 방향에 맞춰서 조이고 풀어주시는 것은 하늘의 밝기를 가지고 경험에 따라서 조리개를 풀어주시거나 조여주셔야 합니다..
ㅡ 그 기준을 제 경우는 f/5.6으로 한다고 위에 언급하였습니다..
또한 조리개수에 따라서 얼마나 노출시간을 줄 수 있는지도 대충 판가름 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를 조여주면 조여줄수록 노출시간을 더 오래 줄 수 있습니다..
위 사진들을 예로 들어보면..
위의 두 사진 가운데 위사진은 f/5.6에 1시간 정도의 노출이 대략 적정노출입니다.. ㅡ 사실 그 쪽에 마을의 광해가 있어 조리개를 1단계 조여준 것입니다..
이것을 f/8로 하면 2시간 이상의 노출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출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노출을 주겠다라고 생각하면 조리개를 더 조여주면 됩니다..
노출시간에 따라 조리개를 조여줄 수도 있고..
조리개를 정하면 노출시간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하늘의 밝기를 자신이 판가름한 것이며..
그와 같은 판가름에는 자신의 경험이 뒷받침이 됩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소리 중에 하나는..
'많이 찍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아래사진은 조리개를 f/8정도 주고 노출시간은 15분을 주었습니다..
아래의 불빛들로 인해 구도도 하늘이 더 많게 정하고..
노출시간을 짧게 주었는데도 아래의 불빛들 떄문에 아래쪽은 많이 밝습니다.. ㅡ 그래서 약간 과다 노출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본인 스스로가 찍어보시면서 익히셔야 할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필름의 선택입니다..
슬라이드 필름이냐 일반 네가 필름이냐에 따라서 필름의 발색이 틀려지기도 합니다..
별사진은 오랜시간의 노출이 필요한 사진이므로..
필름이 정상적인 노출이 되지 않고 색깔이 다르게 발현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서 하늘의 색깔 발현이 틀려지는데..
이것은 필름마다 각기 다릅니다..
어떤 필름을 선택하라고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진을 찍는 환경에 따라서 같은 필름의 색깔 발현도 사람마다 틀리더군요..
다만 슬라이드 계열이 좋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슬라이드의 경우 현상만 하시기 바랍니다..
인화까지 하면 많이 비쌉니다..(청주 기준 인화비 1장 800원)
많이 찍어보시면서..
가까운 곳에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보시면서..
경험을 늘리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초보지만 도움이 될까해서 언급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고, 좋은사진 찍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