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부산 동호회 회원 몇 분과 번개 관측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을숙도로 다녀왔으며 새로 구입하신 장비들 구경삼아서 다녀온거라 가볍게 투유캠과 노트북만 들고 갔습니다.
TMB 115mm... TMB는 그냥 TMB가 아니더군요.
XL7mm로 보니 화성 표면 무늬가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배로우 렌즈가 없어서 GA-4에 달려있는 3배 배로우 렌즈를 장착하려했으나 초점이 나오지 않아 실패했다가 천정 프리즘 장착하고 아이피스에 부착하여 배로우 렌즈를 천정 프리즘에 장착하여 억지로 관측하였습니다.
3배 확대된 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또렷하게 잘 보이더군요.
부랴부랴 투유캠 연결해서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역시 불안정한 상태로 촬영해서 색수차가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초점길이가 짧은게 아쉽더군요.
달도 촬영했는데 노트북 하드 용량 부족으로 저장이 제대로 되지 않았네요.. ㅠ.ㅠ
형체만 알아볼 수 있는 화성이라 갤러리에는 못 올리겠고... 그냥 자유게시판에 첨부합니다.
비슷한 시간대(파일 저장된 시각이 이상하게 되어서.. ㅠ.ㅠ)의 화성과 비교하니 그럭저럭 비슷하군요..
Registax의 wavelet은 도대체 감이 전혀 오질 않네요..
꾸준하게 연습해야 실력이 늘텐데...
작지만 잘 나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