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통관대행사로부터 C-14 XLT Fastar를 건네받아왔습니다. 오는 도중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서 차도 망원경도 저도 모두 없어질뻔(?) 했지만 다행히도 지금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올림픽대로에서 앞쪽의 차가 속도가 주는 듯하여 저도 미리 속도를 줄이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브레이크페달이 마치 딱딱한 돌덩이처럼 꼼짝도 하지 않더군요..만일 바로 앞에 차가 있었다면 그대로 들이받았을텐데..다행이 앞차는 조금 떨어져있었고 계속 진행중이라 기어를 저단으로 변속하면서 사이드브레이크를 이용해 가까스로 갓길에 세울 수 있었습니다...아직도 가슴이 두근두근 하네요..ㅎㅎ
C-14 꺼내놓고 보니까 덩치가 장난이 아닙니다..정용형님은 이 무거운 망원경을 밤마다 마실나가듯이 들고다니시니 정말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NJP 피어가 만들어지지 않아 임시로 Atlux에 올려서 테스팅을 하려했는데 견뎌줄 지 의문이 듭니다..아무튼..이번 스타파티때 첫선을 보일수 있도록 세팅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C14...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이번 스타파티때 볼 수 있겠네요. 장비입양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