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글을 올리신 김준호님의 글을 보고 5mW 별지시기를 구입하여 튜닝을 해보았습니다.
혹시 다른 분들도 튜닝을 하고 제것과 같은 현상을 보이는 분이 있나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첫번째 것은 광량이 약해 구입처로 부터 A/S 받은 별지시기를 튜닝했다가 별지기 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버렸고 두번째 것은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약 0.5초간은 증폭된 광량을 보이다 그 이후부터는 처음의 광량으로 돌아오는듯한 현상을 보였습니다.

첫번째것을 튜닝할때는 멀티메타가 없어 가변저항을 조금씩 돌려보며 빛을 보며 튜닝을 하였습니다. 가변저항을 조금씩 돌려가며 빛을 조사해 보니 조금씩 밝아 지는것 같아 최대 광량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저항을 멈춰 조립을 하고 밖에 나와 테스트를 해보니 약 2분정도는 증폭된 광량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 부터 갑자기 육안으로 빛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약해져버리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뜯어서 유심히 살펴 보니 버튼을 누르는 순간만 잠시 밝아 지더니 잠시후 빛이 순간적으로 약해져 버립니다.
벽에 대고 비춰서 자세히 보니 두개의 광원이 나타나다가 순간적으로 한개가 죽어 버리더군요.(제 눈으로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남은 하나로는 별지시기의 기능을 거의 상실한 수준의 광량으로 조사가 되더군요...이유는 알수 없었습니다. 처음 상태로 되돌아 가지도 않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두번째 별지시기를 샀습니다. 처음것과는 제조사가 다른 별지시기 였습니다. 이번에는 멀티메타를 가지고 와서 저항값을 보며 맞추었습니다. 최초 설정은 약 3.7Kohm으로 되어 있더군요. 조금씩 돌려가며 87ohm까지 맞추었습니다. 다시 조립하여 밖으로 나가 테스트를 해보니 처음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 났습니다. 버튼을 누른 순간 2~3배 정도의 광량을 보이다가 갑자기 처음 상태로 돌아와 버리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가변저항을 조정하기 전과 같은 수준의 광량을 유지하고 있어  약간 어둡긴 하지만 도심(울산)의 밤하늘에서도 별을 지시할 정도는 되더군요.....

혹시 별지시기를 튜닝하신 분중에 저와 같은 현상을 보이시는 분이 있나요? 혹시 제가 뭘 잘못했거나 가변저항을 조정하고 난 이후 또 다른 뭔가를 해줘야 하는데 빠뜨린게 있는건가요? (제 생각엔 튜닝 순서대로 한것같은데....김준호 님이 링크해놓으신 사이트에서도 튜닝 내용을 확인하고 그대로 했거든요)

제가 튜닝한 것이 잘못이 없다면 앞으로 튜닝하고자 하시는 분은 상기 내용을 유념하시고 튜닝을 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아까운 별지시기 망치지 마시구요........제가 뭔가 잘못했다면 뭘 잘못한건지 한수 가르쳐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