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 저는 장비를 대폭 바꾸고 적응 중입니다.

적도의를 EM-10B에서 EQ6 Synscan으로 바꾸었고 경통은 6인치는 분해해버리고 VC-200L로 바꾸었습니다.
펜탁스 75SDHF는 팔려고 내놓았는데 예전만큼 인기가 없어서 계속 갖고 있을지 고민 중입니다.

펜탁스 67 II와 렌즈들은 모두 정리하였고 여기에 자금을 좀 더 보태서 ST-2000XM을 구입 중입니다.
필터휠이 없어서 2달 가량 걸린다고 합니다.
카메라만 먼저 받아서 찍어보고 싶었지만 아직 적도의나 경통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천천히 받으려구요. ^^

지지난 주에 EQ6 분해해서 구리스를 새로 칠했는데 모터가 틀어져서 고생 좀 했습니다.. ㅋㅋㅋ
기어가 붕~ 떠서 헛돌더군요.. 처음에는 원인을 모르고 다시 분해하고 조립하다가 모터가 좀 움직여서 기어가 꽉 물리지 않음을 발견하고 세팅해둔 상태입니다.
극축 망원경만 세팅하면 왠만큼 세팅이 끝날 것 같은데 낮에는 도무지 시간이 안나는군요.
필드에 나가서 하는 수 밖에 없을 듯 싶네요..
매뉴얼을 보니 이해가 잘 안되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중국산도 이제 참 쓸만하네요.. ^^;

적도의 바꾸면서 웹캠으로 오토가이드도 하고 있고 바이삭용 리듀서도 지난주에 받아서 테스트중입니다.
2인치 접안부를 사용해서 그런지 5D에서는 비넷이 심하게 발생해서 전용 와이드 마운트를 주문해서 오늘 받았습니다.
경통 광축도 맞추었고...

그런데 달이 사라지니 날씨가 꾸물꾸물하네요.. ㅠ.ㅠ

차에 모조리 싣고 다니다가 너무 무거워서 경통과 무게추 등은 빼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날만 좋으면 무조건 출동이에요.. ㅋㅋㅋ
대신 회사에선 눈총을... ^^;

아직 내세울만한 결과물이 없어서 사진은 못 올리고 있네요...

조만간 이미지로 신고하겠습니다.. ㅋㅋㅋ

황사가 다시 몰려오는데 건강 조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