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03.12.07 15:51

돋보기 실상 허상(2)

(*.79.196.221) 조회 수 2606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연속극 대장금이 버전으로..
마마님들 장금이가 직접 찍은 그림으로 보여드리겠사옵니다. 제가 몸으로 설명 모시겠사옵니다.

우선 한가지 용어부터 정의를 하고 들어가겠습니다.
실상 광로: 빛이 진행하는 경로
실상: 진행 하는 빛의 각 광점이 이루어져 생기는 상



윗 그림은 중간에 아무런 매질이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문 사항이 없습니다. 피사체에서 반사되어 나오는 빛이 실상광로를 따라 카메라 렌즈에 들어오면 그것을 ccd가 실상을 감광시켜 줍니다.


윗 그림은 돋보기 허상 사진입니다. 돋보기에서 허상을 설명할 때 가장 많이 설명되는 사진입니다. 돋보기의 카메라 반대측에 있는 피사체가 돋보기 초점거리 안에 있을 때 경우입니다. 피사체의 빛이 돋보기를 통하여 들어오는 것은 똑 같습니다. 그 빛이 원추모양의 실상광로를 만들고 그 광로가 카메라 렌즈로 들어옵니다. 그러나 이 상은 실상이 아닙니다. 이 남녀가 확대된 상은 분명히 허상입니다. 그럼 어떻게 된 일일까요? 피사체가 실상광로를 따라 들어오는 것은 맞고 카메라는 그 실상(광속, 빛다발)을 찍어 주는데 허상이 찍혀버리는 것이 틀림이 없으니까요.  

즉 이 그림은 우리의 눈이 실상 광로에 위치해도 허상을 보듯이 카메라도 눈과 같은 원리로 허상을 그대로 찍어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윗 그림은 돋보기를 피사체와 좀 더 멀리했을 때 더 확대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동일한 돋보기(고유 배율)에서 a가 크지면 b도 같은 비율로 커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윗 그림에서는 돋보기의 실상이 맺히는 원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상광로에서 임의의 단면(초점면)을 자르면 도립실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것도 교과서에서 항상 인용되는 내용이므로 쉽게 이해가 되지요.

아랫 그림을 봅시다. 이것은 팔을 죽 편 상태에서 돋보기로 먼 경치를 볼 때 보이는 도립상입니다. 이것이 실상이냐 허상이냐가 의문점입니다. 이 도립상은 하필이면 윗 그림의 도립실상과 동일하게 보입니다. 이래서 일반인들은 아랫 상도 도립실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자료에서 이 상이 실상이다, 허상이다라는 것을 설명한 책은 못 보았습니다.    

낙동강은 아랫그림이 도립허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원리는 돋보기 확대 허상과 같은 이유입니다. 이 상의 작도는 어려울지 모르나 도립허상이라는거지요. 그 이유는 실상(진행 하는 빛의 각 광점이 이루어져 생기는 상)은 윗 그림처럼 감광물질이나 산란물질을 대야만 그 실체가 확인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지요. 만약 이런 산란 물질이 없으면 종이가 놓인 위치를 눈으로 쳐다봐도 실상을 볼 수없다는 이야기입니다(실상이 그 위치에 맺혀 있는 것이 맞으므로).

실상광로가 카메라 필름면으로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찍히는 돋보기 유리에 비치는 상은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이 실상을 찍을려면 실상 초점면에 렌즈없는 카메라를 놓아야합니다(직초점촬영). 위의 경우는 두 상이 모두 도립상이 된 관계로 일반인들이 혼돈을 가져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만약 이 두 도립상이 실상과 허상으로 구분된다면, 상의 형체는 동일하지만 화각이 다르다던지 하는 결과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설계자는 이 두가지 광로를 고려하여 설계를 할 것이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황형태 2003.12.07 19:00 (*.211.136.244)
    낙동강님의 설명 중에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일반인"?들에게 잘못된 지식이 전달되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기서 논의를 더 이상 진행하는 것은 아래 퀴즈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하겠습니다. 낙동강님 스스로 위의 각 경우에 대하여 광로도를 그려보시면 스스로 깨달으실 수 있을것으로 믿습니다. 광로도를 그리실 수 없다면 본인의 주장을 잠시 유보해 주시면 안될까요..?^^. 잠시만 더 참으셨다가 다음에 만나면 제가 직접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형태 2003.12.07 19:03 (*.211.136.244)
    네번째 그림에서 스크린 대신 거울을 갖다 놓으면 어떻게 될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마 뭔가를 깨닫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더 헷갈리시거나...^^
    다시 내일 까지 잠수!! 꼬로록~~
  • 박병우 2003.12.07 19:08 (*.79.196.221)
    옛! 알았습니다. 아~ 궁금하군요.

    저도 그럼 돋보기 들고 잠수하겠습니다.

    진해 잠수함 기지로~~go!!
  • 육호준 2003.12.07 20:43 (*.179.63.139)
    저도 잠시 생각을 접겠습니다.
    내일까지.... 아니 정모까지 잠수.
  • 박병우 2003.12.08 16:41 (*.79.196.221)
    확인 결과

    위의 내용 중 원거리 도립상은 도립실상임을 밝힙니다. 도립허상이라는 이야기는 제 생각이었으니 확이 결과 도립실상입니다. 즉 돋보기에 보이는 허상은 돋보기 뒷면에 보이는 상이 아니고 앞면세 맺힌 실상이었습니다. 이것은 카메라 촬영시 돋보기 도립실상 초점거리와 돋보기 테부리 초점거리를 확인하면 가능합니다. 요 아래 292번 글 광학퀴즈 정답 발표에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처음보시는 분들은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저 혼자 오해를 하고 난리를 피운 것같습니다. 이 앞의 여러 제 글에서도 이 부분만 고려하여 읽으시면 다른 부분의 큰 오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 게시판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예의는 기본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로그인 문제는 즐겨찾기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5 최승용 2015.04.14 1766
공지 [공지] 게시판 이용방법 *** 3 NADA 2004.08.23 11907
289 [re] 돋보기 실상 허상(2) 6 file 이길재 2003.12.08 1912
288 [re] 돋보기 실상 허상(2) 5 file 이길재 2003.12.07 1514
» 돋보기 실상 허상(2) 5 박병우 2003.12.07 2606
286 [광학퀴즈] 다함께 참여합시다~~ 26 황형태 2003.12.07 2284
285 [re] 반거울에서의 실상과 허상 5 file 황형태 2003.12.07 2453
284 [re] 반거울에서의 실상과 허상 7 file 박병우 2003.12.07 2100
283 반거울에서의 실상과 허상 6 김영혜 2003.12.06 1749
282 사진용 돕소니언망원경 7 file 이건호 2003.12.06 2137
281 Astrophoto Navigation 13 황인준 2003.12.06 1648
280 캐논 가정용 고화질 프린터 (10D를 위한 작은 뽐뿌) file 박병우 2003.12.05 2289
279 [re] 물속동전 실상허상작도입니다 8 file 김영렬 2003.12.05 1712
278 물속동전 실상허상작도입니다 5 file 차정원 2003.12.05 1780
277 [re] 물속의 동전 깊이 작도(황교수님 숙제) 24 file 박병우 2003.12.04 1944
276 물속의 동전 깊이 작도(황교수님 숙제) 3 file 박병우 2003.12.04 1668
275 돋보기의 실상과 허상 27 박병우 2003.12.03 3049
274 확대 촬영과 콜리메이터의 광학적 결상 차이(육호준님 질문에 대한 답변) 10 박병우 2003.12.02 2450
273 [=,.=] 사진 보내세요... 2 김 세현 2003.12.01 1582
272 책 소개.. file 이윤 2003.11.30 1385
271 안녕하세요!!!!!! 1 장성준 2003.11.29 1369
270 Radek's Observation Target List 9 file 김영재 2003.11.27 1424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99 Next
/ 99

NADA. Network of Amatuer Digital Astrography © Since 2003, All Rights Reserved

Design ver 2.0 / Google Chrome 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