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을 모아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땀나네요...^^
그림에서 조그만 두개의 원 안에 있는 교점들이 제가 말한 두 개의 실상입니다.
실상과 허상에 대한 영혜씨의 정의도 별 문제가 없었지만, 거울인 경우와 렌즈인 경우로 나누어 정의하는게 번거롭고 덜 일반적인 것 같아서 이런 문제을 던져본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문제도 영혜씨의 정의대로 설명할 수 있지요.
그림에서 아래쪽 상은 사경을 거울(즉, 반사)의 기능으로 하고 거울 앞쪽의 상이므로 실상이고, 우측의 상은 사경이 렌즈처럼 투과의 기능을 갖고 있는데 투과한 후의 상이므로 실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렇게 해석하는게 번거로우므로 그냥 제가 썼던 정의에 따라서, 두 개의 상 모두 실제 광로가 통과하는 상이므로 실상이라고 해석하는게 간편하다는 뜻입니다.
내 생각엔 아무래도 영혜씨도 연말모임에 나오시는게 좋을거 같은데?...^^
>실상과 허상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니 황교수님의 작도의 방법으로 정의하는 방법은 물리학 책에서의 정의와 표현은 다르지만 내용은 같은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상점을 통과하느냐 하지 않느냐로 구분하더군요. 물론 나중에 제가 모두 정리하여 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던 중 황교수님께서 제게 내셨던 질문이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교수님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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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만일 뉴튼반사에서 사경의 코팅을 반투명하게 하면(50%는 반사, 50%는 투과하도록) 두군데서 상이 맺힐텐데요, 두 상은 모두 실상일까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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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질문을 듣고 혼란스러워 했던것은 그리고 잠깐 오해했던 부분은 두 군데서 상이 맺힌다는 것입니다. 반거울의 정면과 뒷면에서 생긴다는 말씀인데 과연 그럴까요? 암만 작도를 해도 상이 정면 쪽에서는 맺히질 않는 것 같은데요. 어떨까요?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림을 확대해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