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에 짧은 F수롤 고려해 본 결과, 100sduf2와 sky90이 고려 대상이었죠. F/4와 F/4.4(reducer)라 F수 별 차이가 나지 않지만...가격면에서 리듀서를 포함한다면, Sky90도 가격이 만만치않더군요..그래서 좀더 구경이 크고, 헬리코이드 접안부로 되어있는 펜탁스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100sduf2의 경우 밝은별에서 청색수차가 좀 나타납니다. 이거의 경우 몇몇분들은 Fringe Killer 필터를 사용하셔서 약간의 효과를 보시는거 같구요...
하지만 Sky90의 경우, 역시 F/수도 짧고, 좀더 가볍고, 포터블하고, 안시도 겸용할 수 있는점에서 좀더 활용면이 커서 강력한 장점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경통도 참 이쁘게 생겼죠... ^^
제가 eduf(f/4) 쓰고 있습니다.
sky90은 안써봐서 모르겠구요...
밝은별 색수차가 거슬리긴 합니다만 그것 외에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필름카메라 쓰다가 올해부터 캐논 350D 물려서 쓰고 있는데 궁합이 잘 맞는듯 했습니다.
특히 헬리코이드 접안부는 초점 잡기가 매우 수월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보정렌즈 등의 부가 악세사리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이점이 많구요.
400mm의 초점으로 대상의 한계가 있긴 합니다만(카메라 메이커에서 나오는 컨버터로 초점연장 가능), 저렴한 가격(?), 가벼운 중량, 빠른 초점비, 적은 가이드 부담 등의 이점이 있으므로 전적으로 사진만을 고려하신다면(저는 이거 망원경으로 생각 안합니다. 그냥 lens ^^) eduf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