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이나 슈미트뉴토니안의 경우에도, 밝은별을 노출길게 찍으면, 방사상으로 대칭적인 회절상이 나옵니다(마치 밤송이같은). 경통의 입구가 4인치이든 10인치이든, 어차피 구형 슬릿(slit)이기 때문에 회절은 항상 일어납니다.


보통 회절상이라고 하면 뉴토니언 반사에서 사경 지지대에 의해 나타나는 십사형 스파이더를 말하기도 하지만, 밤송이 형태로 보이는 것도 회절의 일종이겠죠....

그리고, 종필님의 사진에서 보이는 회절상도 방사상으로 보이는 듯한데요.

그리고 회절상이 비대칭인 것은 광축이 어긋나서 일껍니다.


사진을 올리실때, 이름을 한글로 하시면, 어떤 IP에서는 사진이 보이질 않습니다.

초점을 잘 안맞추고 날 맑은날 밝은별 보신적 있으세요? 그때 보는 별이 마치 스파이더의 회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초점도 확인해주세요..

빛이 들어오는 경로 가운데 가리는 물건이 하나라도 있으면 그것 때문에 스파이크나 검은 쐐기 모양의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반사망원경에서는 사경 스파이더가 회절 무늬의 주범이지만, 주경을 고정시키는 발톱이나 경통 내에 튀어나온 나사 끝부분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굴절 망원경에서는 렌즈 사이에 간격을 띄우기 위해 넣는 스페이서가 주 원인이 되구요.
밝은 별에서 회절로 인한 스파이크가 안 보이게 찍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것도 나름대로 멋있다고 생각하고 보면 적응됩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게 부쩍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