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20D를 구입해서 이제 막 찍기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이미지 프로세싱에 대해서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나
아직은 이해 수준이 높지 않아 고생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저의 원주 집에서 캐논 20D로 찍은 M42이고
두번째 사진은 바로 이어서 찍은 다크 프레임(600sec)입니다. 다크 프레임은 렌즈캡을 닫지 않고 망원경 캡을 닫고 찍었습니다.
올린 이미지들은 로우 포맷 파일을 사이즈를 줄이고 JPG로 압축한 상태입니다. 데이터는 다음과 같습니다.
ISO 800, 600sec
TMB 152mm F6.7
Auto White Balance
Noise Reduction Off
Small Fine Raw(3054x2336) 포맷
사진에서 보이듯이 상부에 Green Cast가 보입니다.
300sec 노출 등 장노출 사진 모두에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 이런 Green 칼라 캐스트가 보입니다.
다크프레임을 Auto Level을 시켜보면 여기에서도 상부(Green 칼라 캐스트 해당 부분)에서는 거의 노이즈라고 인지되는 것은 나타나지 않고, 이 부위에서는 색감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질문 1:
이런 캐스트가 나타나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노이즈가 이 부분 외에만 나타나서 이렇게 보이는 걸까요?
과연 이것이 제 카메라 CCD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캐논 20D CCD 자체의 문제일까요?
일단 화이트밸런스를 Auto로 놓은 것은 실수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것 때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원인에 대해 아시는 분께서는 부디 도움 말씀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A/S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면 좋으련만....
질문 2:
아무리 다크 프레임을 촬영해도 눈에 확연히 띠는 노이즈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제가 읽은 바로는 다크프레임을 뺄 때는 로우 포맷 상태에서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않은 상태로 원본 파일에서 빼 주어야 한다는데 아주 큰 변화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Auto Level을 해서 빼 주면 원본 파일은 더 지저분해지고 맙니다.
이 경우 다크 프레임을 꼭 빼야 하는 겁니까?
질문 3: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라면 상부의 저 부분을 균일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촬영 방법을 아직 모르는 것인지 다크 프레임 빼는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20D에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케논바디 300d, 10d등에서도 보입니다. 원인은 카메라내부 미러가 촬영중 올라가는데 그 일부분이 망원경의 빛다발을 가림으로써 생기는 문제입니다. 일종의 비네팅이라 보시면 됩니다. 카메라렌즈는 구조적으로 이런문제가 생기지 않으나, 망원경 촬영에는 생기게 됩니다.
해결책은 CCD와 같은 플랫영상 보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