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품명은
meade model 395 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샀을 당시 제가 중1이었습니다.
사용법도 모르고 무조건 '렌즈만 닦으면 깨끗해진다'라는 생각에
멋도모르고 그만 '슥삭...'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이면 또 모를까. 또 정성스레 '후우~'불어주었고,거기다가
플러스 사항으로 렌즈를 여닫기가 귀찮아서 그만 뚜껑도 덮지 않았습니다.
아이피스,천정미러 역시 참혹한 꼴을 당했지요.
(정말 다행인 것은 이상한게 있다고 물에 가져다 대지 않은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이것으로 달을 보자면 먼지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이거 처리하려고 부채질도 해보고 카메라의 먼지불어내는 것으로
무진장 날려봤습니다만,결국 손이 아파 그만 뒀는데요.
지금 렌즈 위에는 먼지들과 얼룩이 남아있습니다.
일단,정말 아버지께서 APO같은 고급망원경을 안사주신것을 현재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APO렌즈에 닦고 후우불고 뚜껑도 안닫고
하면 정말이지..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하하)
이거 렌즈를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지금 너무 걱정입니다.
렌즈때문에 짜증도 많이 나는데,저가의 적도의인지라 가대까지 흔들흔들
이거 충고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p.s 물론 지금은 옛날의 철없는 짓은 안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