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북극성 조견판을 만들면서 아마도 10댓개는 만들었지 싶습니다.^^
만들때마다 북극성의 위치가 틀려져서 고민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하고
또한 디자인도 생각하면서 만들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CAD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기 보다는 디자인 수정과 만들어 보고 확인하는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어제 밤에는 12시쯤 잠이 들었는데 오늘 새벽 3시에 눈이 떠지더군요.
그래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완성했습니다.^^
사용법 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이 조견판은 12달 366일 용 입니다.
1일씩 만들었더니 조견판 자체가 커지고 또한 눈금 사이가 조밀해서 밤에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결국 만들기는 366일을 기준으로 만들었지만 눈금은 2일 기준 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달의 홀수 날이라면 눈금과 눈금 사이에 기준을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환은 10분 단위 입니다.
그전 다카하시 조견판과 비교해 보니 제가 만든 것이 훨씬 정밀하게 잘 확인이 되었습니다.
사용상 편의를 위해서 경도 보정판과 시환을 하나의 판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다른 곳에서 사용한다면(한국이 아니 곳) 불편할 것 같아서 귀찮아도 분리를 했습니다.(간편하게 하려고 했는데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더군요.)
각 달은 30일과 31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31일의 달은 마지막 눈금의 사이가 더 넓습니다. 이유는 366일의 기준으로 만들어진 눈금을 지웠기때문 입니다.
그리고 2월달은 29일 기준 입니다.
역시 28일은 눈금의 중간에 두시면 됩니다.
사용하시는데 전혀 생각 하고 마시고 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예전부터 사용하시던 조견판과 같이 사용하시면 됩니다만
좀 더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뿐 입니다.
북극성 프로그램과 확인한 결과 확실하게 맞았습니다.
예전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만 어차피 안시용이라면 예전 다카하시 조견판도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제 성격이 좀 유별나서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고민스럽던 31일과 2월의 29일까지....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카하시 EM200을 제외한 모든 적도의에 사용된다고 하니 쓸모는 있을 것 같습니다.
CAD도면도 함께 올립니다.
1:1로 뽑으셔서 코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조립하실 때 중심을 잘 맞추어 조립하셔야 보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경도 보정용 사각판은 미리 칼로 도려내고 코팅을 하셔야 나중에 사용하시기에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예로 든 북극성의 위치는 2004년 6월 15일 22시 24분의 위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