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장마로 인하여 지루해 하던 차에
일전에 찍은 사진( M8 - 6.12일 신풍재)을 뽀샵에서 색감조절을 하다보니..
위의사진처럼.. 약간 푸른기가 돌던 곳도 보이던것이
( 그냥 registax 합성- 뽀샵 약간 level curve조정)
위의 사진을 뽀샵에서 붉은기운을 강조하니
아래 사진으로 바뀌었네요. ..
( 노출이 부족한 위의사진을 과도하게 조절을 해서 좀 이상하지만요.. )
개인적으로는 보통구경의 망원경으로 안시관측을 할때 보이는
성운기의 느낌을 보여주는 위의 사진이 좋긴한데요..
( 물론 노출이 부족해서 사진으로써는 별루이지만요..)
궁금한 건..
사진을 찍을때 동일 대상에 대한 여러개의 사진들이 올라오지만.
모두가 색감이 틀려서 실지 어떤게 실제 색감에 가까울지.궁금해졌습니다. .
일단 찍고 여러장 합성한후에...
이미지 프로그램에서의 색감의 조절이 어디까지 허용될까요??
(조절을 하다보면 거의 창작에 가까워질수도 있겠던데요..)
첫번째
찍은 천체사진을 가지고 사람 눈에 보기 좋게 색을강조를 하거나 커브조정을 하다보면 처리하는 과정에서 처리노이즈가 생기게 됩니다.
일단 기준은 이 처리 노이즈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최소한으로 하느냐는 별상이나 어두운 부분과의 경계의 자연스러움등 여러가지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파란별과 노란별 붉은별등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편이를가지고있는 별의 색이 다양하게 발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들어주신 예제에서는 m8내부의 산개성단이 붉은색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마치 50억년 이상된 나이든 황색편이의 별들로 표현이 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는 너무 적색을 강조한 나머지 약간이나마 청색기가 있어야 할 젊은 별들인데 노랗거나 붉게 표현이 된것이지요.
제 경우는 위의 두가지를 기준삼아 많은 작업들을 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투명도나 고도등에 따라 처리의 방법이 틀려지는등 정형화된 절차와 방법을 구축하기가 매우 힘든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차이도 많이 있을테구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색감을 제대로 발현시키는 것이 반드시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맘에 드는 색으로 완성시키는 것도 이 분야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확실한 것은 창작에 가까워질정도의 색감조절이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진이 정말 못 쓰게 되어버리지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어색하지 않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
두서없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