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리만큼 날씨가 좋았던 올 여름 시즌에는 한번도 관측을 나갈 수 없었는데
어저께(2015.9.13~14) 어찌어찌 시간이 좀 되어서 가까운 양평으로 별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CCD 장비를 다 처분한 관계로 이미징 장치로는 주로 고정촬영용으로 사용하던 Fuji 미러리스 카메라인 X-M1 을 이용하여 찍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나갔고, Windows10 으로 노트북 업그레이드후 처음 나가는 관측이라서 그런지,
가이드CCD 에 뭔가 문제가 있어, 큰 적도의 믿고 걍 노터치 가이드로 밝은 대상들 여러가지 찍고 왔습니다.
하루에 한대상 찍기도 힘던 모노CCD 별생활이 아주 간단해 졌습니다. 한 대상에 20분밖에 안걸리니.
적색 성운이 아닐 경우라면 굳이 모노CCD 를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귀차니즘의 유혹이 다가오네요.
간단히 찍으니 처리도 간단히......아직 5대상 남았는데 천천히!
봄대상 찍다가 겨울대상으로 바로 넘어가네요. ^^;;
# Date : 2015/09/14
# Location : 양평군 벗고개
# Equipment
- Mount : Mesu-200
- Telescope : 10inch Astrograph F3.6 (with ADT 3inch coma corrector)
- Camera : Fuji X-M1 mirrorless
# Processing : Adobe Lightroom(Raw화일 전환), Pixinsight(Stack, 노이즈처리 등)
# Exposure : 120 Sec X 11 (X-M1, ISO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