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새벽에 촬영한 목성 입니다. 안개가 많이 껴서 투명도가 아주 나빴으며 또한 안개로 인한 시상도 좋지 못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고도가 낮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시도해 보았습니다. 아무튼 올해도 이 목성이 우리 별지기들을 얼마나 웃기고 울릴려는지 자뭇 기대가 큽니다. 아직은 새벽에나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측이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내년 봄이나 되어야 제대로 된 촬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겨울에 부는 제트기류 때문에 시상이 문제겠네요. 언제나 한번 제대로 된 목성 사진을 얻을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쨍하지도 않고 멋지지도 않은 올해 첫 목성 사진이었습니다. 아휴~~~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