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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 : 해 진 뒤에 서쪽 하늘에 반짝이는 금성
샛 별 : 새벽 동쪽 하늘에 반짝이는 금성
우리 조상들은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에 떠있는 금성을 개밥바라기라고 불렀답니다.
또 이 별이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반짝일 때는 샛별이라고 불렀지요.
‘바라기’는 작은 그릇이어요. 그러니까 개밥바라기는 ‘개밥을 담는 작은 그릇’이지요.
새벽에 샛별을 보며 일터에 나간 주인님은 저녁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네요.
배가 고픈 강아지는 빈 밥그릇을 핥다가, 하늘에 떠 있는 별을 쳐다보며 멍멍 짖습니다. 그래서 개밥바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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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가 뭔가 싶어서 검색해 봤습니다. ㅎㅎ 이름이 너무 이뻐요. 저도 강아지를 키워서 그런가.
아직 연습작입니다 ㅎㅎ 어제 해지고 나서부터 밤12시까지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전히 광해 가득한 하늘에서 마을의 가로등 너머로 떠오르는 대상을 겨냥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LXD75 노터치, 350D+제니트300mm/F4.5, ISO800, 90초X20장. 포토샵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