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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가 울고 애가똥풀이 피는 여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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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줄박이가 우는 초여름이면  애기똥풀이 핍니다. 둥지를 틀고 자제분을 까면 봄바람이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곤줄박이는 인간과 친한 새(鳥)로 민가에 집을 짓고 자제분을 깝니다. 윗 그림은 천문인마을로 들어가는 가로등이 있는 할아버지 집에서 찍었습니다. 곤줄박이 두 가구가 집을 지었습니다. 한 가구는 보일러 밑에 집을 지어 옮겨 주었는데 이미 자제분들이 성장해서 날아갔습니다. 즉 이소(離巢)를 했다는 이야기이지요. 다른 한 가구는 창고에 있는 컨테이너 윗 모서리 사각 홈에다 집을 짓고 부화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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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먼 옛날...
우리 동네 아랫각단에 옥이라는 소녀가 살았드랬습니다. 모두들 아실랑가 모르겠군요. 머리에는 노란 머리띠를 하고, 제 덩치보다 큰 노란색 가방을 메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옥이가 가방을 메고 있는지, 가방이 옥이를 메고 있는지 분간이 안되었지요. 노란색으로 통일한 것은 들길에 피어있는 노란색 애기똥풀과 같은 이미지처리를 하여 자연과의 조화를 꾀함입니다. 불란스의 철학자 황소(루소)는 말했지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알고보면 옥이는 유치원시절부터 이미지처리에 대한 개념이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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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때 옥이는 낙동강과 같은 반이었습니다만 비가 오면 학교 등굣길이 질어서 선생님하던 아부지를 따라 울산 시내학교로 전학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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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 옥아~ 이제 가면 언제 만나노? 운동회 때 받은 선학표 양은 냄비 너에게 선물로 주련다. 옥아~ 내 보고 싶거들랑 냄비 뚜껑 열어보아라~~사랑의 카펫트(큐피트)화살이 넣에게 날아갔건만 너는 대답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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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이 없는 세상, 오아시스 없는 사막이요, 강낭콩없는 개떡이라...낙동강도 4학년이 되어 그 초등학교로 전학을 하고 말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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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씨~ 옆 동네에서 혹시 얼굴은 좀 못생기고 애도 좀 삐리리~하게 보이는 꼬마놈이 다민이 좋다고 찾아오더라도 푸대접하지 마시고 맛있는 피자를 대접해서 보내주세요. 어린 마음에 상처받으면 팽생(평생)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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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꼬마가 다민이에게 보내는 노래
I've known her since we both were kids,(어릴 적부터 다민이를 알았다네)/ I recall the silly things we did(우리가 놀았던 천진난만한 일들이 생각나네)/ She would want to ride up on my back To keep from stepping on a crack(깨고랑창을 건너려고 말타기놀이를  하곤 했지)/ I didn't think of it back then(그 뒤에 생각은 안했지만)/ But even when she did not win She was happy just to play(놀이에서 이기는 못해도 노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네)/ Stoney likes to live out ever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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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y, happy all the time/ Stoney, live is summertime(다민이~ 다민이~ 행복했어요. 인생은 한여름같은 것)/ The joy you find in living everyday(하루 하루 기분이 좋았던 시절)/ Stoney, how I love your simple ways(다민이, 그 생활이 좋았어요)
The times when no one understood Seems that stoney always would(아무도 이해 못하는 시절이여~ 다민이는 항상 내곁에 있는 것같아서)/ We walk for hours in the sand/ She would always try and hold my hand(모래밭을 걸을 때 그녀는 내 손을 잡으려고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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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y, happy all the time/ Stoney, live is summertime/ The joy you find in living everyday/ Stoney, how I love your simple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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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I don't recollect the time/ I fell in love with this old friend of mine/ Or when I first saw in her eyes/ What she tried so not to h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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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y, happy all the time/ Stoney, live is summertime/ The joy you find in living everyday/ Stoney, how I love your simple w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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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현석 2004.06.18 10:31 (*.108.42.138)
    이쁘군요~~~
    사진속의 주인공이 뉘집 딸내미입니까?
    눈 감은 모습이 천사 같습니다.
    곤줄박이 이쁜 모습이 빛을 잃었습니다.
  • 황인준 2004.06.18 10:35 (*.207.103.186)
    크~...
    천안 용암마을 산내들 유치원 샘물반 소속이랍니다...
  • 박병우 2004.06.18 19:13 (*.79.196.166)
    예 그렇군요. 뉘집 딸내미 때문에 곤줄박이가 빛을 잃었습니다.

    지금 천안에서 조석으로 콩나물 자라듯이, 비온 뒤에 죽순 자라듯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애기 때 동냥젖은 안먹은 것같습니다. 장차 천안 동네 총각들 잠이 안오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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