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용님, 황인준님, 이건호님, 이경화님, 저, 이렇게 다섯명이 참가했습니다.
달과 아르크투르스 이외에는 어떤 별도 보이지 않았지만, 달은 무척 잘 보였습니다. 인준씨가 새로 장만한 다까하시의 TSC225는 9인치급의 슈미트카세그레인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잘 보이는 망원경이 아닐까 싶게 달이 잘 보였습니다. 400배 이상에서도 마치 굴절로 보는듯한 선명함을 보여주더군요. 인준씨, 축하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인준씨가 좋은 망원경을 얻게된 턱으로 국수를 한그릇씩 쏘았습니다. 어제 번개에서는 참석자들간에 모종의 즉석 암거래시장이 열리기도 했었습니다. 성사된 것도 있고, 안된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