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에는 춘천의 관측소운영에다가 몇년째 DSLR로는 더이상의 퍼포먼스를
얻기힘들어서 당분간 일주사진만 찍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는 포토샵이 아닌 닷넷프레임웍+스타트레일만 있으면 간편하게 일주사진을
만들수 있어서 노가다로 얻어지는 +알파의 작품성이 예전같지는 않습니다만, 그나마
귀차니즘을 덜어낼수 있는 편리함때문에 날이 좋고 손님이 없으면 카메라와 밧데리
메고 달려나갑니다.
올겨울에 주로 찍은 사진은 테마가 있습니다. [춘천의 문화(역사)유적지]를 배경으로
찍는것인데요. 그동안 10여장 찍었습니다만 대부분의 유적지는 밤새도록 노~란
나트륨등을 켜놓아서(스위치도 봉인되어있어요..ㅠㅠ) 만족스런 퀄리티를 얻기가
힘드네요. 대부분 노란색으로 도배가 되기 일쑤입니다. 그중 하나입니다.
산넘어쪽이 후평동이라는 춘천 도심의 일부라서 광공해가 심한편이네요.
소양정은 춘천의 중심에 있는 봉의산 북쪽 자락에 있는 유서깊은 정자로서
그 유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오랜세월동안 여러번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의 것은
6.25이후에 새로 지은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건축물자체의 역사성은 별로
없습니다.
[촬영정보]
카메라 : CANON 400D + 18_55mm@18mm
노출정보 : ISO100 F5.0 / 120sec*74 (148m)
촬영일시 : 2011.01.26 (춘천 소양정)
요즘 일주사진 땡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