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황도광현상이 찍힌 사진입니다.
사자자리 유성우르 찍기 위하여 동쪽의 사자자리와 큰곰자리를 배경으로 05시30분에서 06시사이 1분씩 여러장 노출을 주었는데
동쪽에 태양이 마치 헤드라이트를 비치며 올라오는 듯한 모습으로 여명이 보이기에 지세히 보니 황도광의 모습입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원했던 유성은 안찍혔지만 그동안 찍어보지 못했던 황도광의 모습을 담게되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참고] 황도광
황도광(黃道光)은 황도면을 따라 분포하는 행성간 티끌로 인해 생겨나는 연속적인 빛이다.
황도광에는 방출광과 산란광이 있다. 이 중 방출광은 티끌이 적외선 영역에서 복사를 통해 내는 빛이다. 반면에 산란광은 가시광인 태양 빛을 산란시켜 내는 빛으로, 해가 지고 난 후 서쪽 하늘이나 해가 뜨기 전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흔히 황도광이라하면 황도 산란광을 의미한다. 황도광은 희미하여 달빛이나 광해가 있으면 보기가 매우 어렵다. 태양과 반대 쪽에는 인근 부분에 비해 약간 밝은데, 이를 게겐샤인(gegenschein)이라 부른다. [위키피디아 참고, 원본 주소 ‘http://ko.wikipedia.org/wiki/%ED%99%A9%EB%8F%84%EA%B4%91’ ]
[노출정보]
canon eos f4, 60sec, iso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