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사진을 테스트 사진으로 신고 합니다.^^
2008년 1월 1일 밤 방의 창문을 활짝 열고 오리털 파카를 입고 오들오들 떨면서 찍은 테스트 샷 입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노출을 많이 주면 찍을 이유가 없어지지요.
그래도 테스트니까 하고 실험해 보았습니다.
렌즈 : 제니트 300mm F5.6으로 설정
카메라 : QHY8 Cooled Color CCD
적도의 : 디스크 드라이브 방식 자작 적도의
노출 : 10분 한장 (gain : 30 offset : 120)
원본 100% 입니다.
No flat, No dark 처리
자작 적도의라서 가이드를 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극축망원경으로 북극성을 도입하고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래도 10분 노출에 거의 흐르지 않는군요.
아마도 북극성 부근 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아파트 주변 광해가 심해서 바탕을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CCD면에 왕건이들이 몇개 있어서 툴로 지워버렸구요...
10분 노출에 핫픽셀은 하나가 보이더군요. 역시 툴로 지워버렸습니다.^^
집에서 창문을 통한 테스트 사진이라서 별 의미는 없지만 성능을 보고자 했습니다.
찍기는 10분짜리 10장을 찍었는데 처리가 쉽지 않네요.
합성부터 시작해서 참 일이 많네요.
이 카메라로 찍은 멋진 사진을 올리시는 분들은 참 대단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이 좋아져서 좋은 사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건강 하시고...^^
별색도 죽이고, 창문으로 바라본 광해속의 하늘에
별들이 많이도 찍혔습니다.
테스트가 아니고 작품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