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성묘하러 고향, 제주도엘 다녀왔습니다.
중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했습니다.
일출을 찍어보려고 성산일출봉 앞에 있는 한 호텔을 숙소로 정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고 잠시 눈을 붙인다음, 새벽 4시쯤, 옥상에 올랐습니다.
멀리 성산일출봉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일출 사진 찍기엔 딱입니다. 호텔이름도 '스카이호텔'입니다.
하지만 결국 낮은 구름들 때문에 일출은 담지 못했습니다.
오면서 이상원샘의 5D카메라를 빌리고 왔는데 오랜만에 만지는5D, 뭉툭하지만 넓은 화각이 정말 시원합니다.
기다리다 이것 저것 찍어봅니다. 3분짜리 달의 일주입니다.
다음날은 섭지코지와 다랑쉬 오름을 올랐습니다. 그리고 태왕사신기 촬영장을 잠시 들렀습니다.
오가면서 찍은 사진들을 다 못 올리는게 좀 안타깝네요.
오랜만에 아들과 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많은 사진과 이야기는 요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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