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본 지 얼마나 되었는지 도대체 기억도 나질 않습니다.
이처럼 길고 긴 장마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정확히 두달 정도는 완벽하게, 한 번도 별을 못 본 것 같습니다.
모처럼 가족여행을 간 강화도에서 한 시간 정도 (북쪽하늘의 일부이긴 하지만)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만났습니다.
장비를 챙기고 가지 않은지라, 부득이 차 안에 있는 삼각대와 카메라로 15초 점상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이것도 눈물날 정도로 감지덕지입니다.
[촬영정보]
20007. 8. 11(토) / 강화도 국회연수원
EOS 350D
Sigma 30mm(F1.4->F2.8) (+ cokin diffuser)
iso 1600
각 15초 낱장
저도 춘천에서 구름한점없는 밤하늘을 보고 자정쯤 올라왔는데 서울하늘은 구름이 많더군요.
오랜만에 본 대삼각과 서쪽으로 많이 옮겨간 로 목성, 안타레스가 참 반가웠습니다.
이번 주중에는 제대로 별을 볼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