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조금 커졌기때문에, 찍히는 별의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아졌고, 조금더 자세히 찍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수치로 표현하자면, 160:130 정도의 비율로 느껴집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M82 를 찍을때 하늘은 1년에 한번 볼수 있을까 하는 정도로 좋았었고, 어제하늘은 평범했습니다. 이것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죠.
예전에 '1000m 고도론' 이란 제목의 글을 읽었던 것이 생각나더군요. 외국의 사진에 비해 질이 떨어졌던 결정적인 이유.....
하물며 경통안의 공기흐름에도 성상이 영향을 받는데, 1000m 두께의 공기층을 뚫고 들어온 별빛은 오죽하겠는가....
1000m 의 공기층을 보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작은 대상을 잘 찍기위한 비법을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법이 있을까 모르겄네요.
준화님의 사진이 비록 다른 사진보단 나선팔이 덜 나와도, 더 멋진 것은 심한 광해와 아파트 베란다의 악조건을 뚫고 얻는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난관을 어떻게 해결 하실지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