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오토가이더들은 별추적의 오차를 감지하여 마운트를 조작합니다.
SBIG의 AO7의 기능은 가이드 센서에 감지된(듀얼CCD의 가이드칩) 별의 움직임을 보고 마운트에 이동신호를 보내는 대신에 주경과 CCD칩사이에 놓은 미러를 직접구동시킵니다.
그림과 같이 일반 천정미러 같이 생긴 AO7을 CCD앞에 부착하여 망원경에 붙이는데...
이 미러에 상하좌우로 미세하고 정교하게 움직이는 장치가 들어 있습니다. 보통 가이더는 1~5초사이에 한번씩 가이드를 하지만 AO7은 밝은 별이 가이드 칩에 들어오기만 하면 1초에 수십번도 가이드를 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만큼 밝은 별이 ccd 가이드칩에 들어오느냐가 관건입니다. AO7의 가장큰 애로점이죠.
연구용 천문대에센 레이저를 이용해 밝은 점광원을 하늘에 만든 다음 이걸로 가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아래 이준화님의 링크도 그런 원리일겁니다.
사진은 AO7을 조립할 기회가 있어서 찍어 둔 것인데, 직접 본 소감으로는 별로라는 느낌?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