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의 별터/김승남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대구는 아시다시피 별보기는 영~ 꽝이지요.
맑은 날에도 3등성이 겨우겨우 보이고, 광해는 또 어찌나 심한지...
천정에 위치한 대상들은 어느정도 후처리를 통해 쓸만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지만 지상 배경이 들어가는 일주 촬영은 광해로 인해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빛을 발하는 것이 Dslr의 연사 기능입니다^^
iso나 F수, 찍는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감도를 낮추면 1분~3분 정도는 그럭저럭 쓸만한 사진이 나옵니다.
그런 사진을 여러장 연사해서 합성을 하면 볼만한 일주 사진이 나옵니다.
합성은 포토샵에서 각 이미지를 카피에서 한이미지에 각각 다른 레이어로 붙인다음 레이어 옵션을 Lighten 으로 해 주면 됩니다.
10D 의 경우 전용 릴리즈를 이용하면 동일 조건의 촬영을 여러장 얻을 수 있기에 더욱 편하지요.
첨부한 이미지는 대구 도심 한복판에서(경북대학교) 10D 로 촬영한 것입니다.
- 촬영 Data
CANON EOS 10D
CANON EF 28-105/3.5-4.5
ISO 100
28mm f/5
노출 = 30분 (1분 x 30)
그냥 30분 노출 줬으면 하얗게 타버렸을 사진이지요? ^^
뭐... 허접한 사진이지만... 멀리 별 잘보이는 시골로 갈 수 없는 대도시 사람들에겐 그럭저럭 별사진 찍는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Clear s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