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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에 도착해서 원래 일박하고 다음날 떠날 생각이었으나 날이 맑아 욕심을 내어
230키로 정도 떨어진 피나클을 향해 출발 했습니다.
튀어나오는 캥거루를 피해 밤새 운전한 조진원씨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새벽 동틀무렵에 도착한 피나클 사막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지구의 자연이 빛어낸 조각과 또 우리 은하의 모습 그리고 황도광...
이곳은 그 먼 서호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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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도 보이는 피나클...제 버킷리스트의 한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