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령은 좋은 하늘과 접근성등 이상적인 관측지이지만 겨울철에 고개를 넘어오는 바람이 옥의 티입니다.
하늘은 좋은데 바람때문에 천체사진을 찍을 수 없을 때의 안타까운 심정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것입니다.
지난 1월18일 수피령 관측에서 고창균선생님께서 방풍막을 준비하여서 설치하였습니다.
평소 고선생님의 열정은 잘 알고 있었지만 방풍막까지 준비한 것을 보고는 참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강한 바람도 고선생님의 열정과 의지를 꺽지는 못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