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4일에 덕초현에서 문병화님의 18인치 스타매스터 돕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전에 분당에서 2번정도 보았지만 제대로 볼 날이 없었는데, 좋은 관측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듬새나 잠부토 아저씨의 미러정밀도 등 듣던대로 훌륭하였습니다.
20년 전인가... 천문에 입문하면서 세미나등에서 항상 듣던 이야기가 국내에선 시상의 영향때문에 8인치 를 넘는 망원경은 효율이 떨어져서 별 필요 없다고 들었습니다. ^^ 지금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많이 틀리죠.
좀 있으면 국내에서도 자작 18인치 돕이 두개나 더 첫선을 보이고.. 20인치도 나옵니다. 여러 종류의 망원경을 실제로 보고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한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