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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저녁 아산에서 볼 일이 있어 내려갔다가 하늘이 좋아서 촬영을 시도했으나
전날부터 틀어진 광축으로 인하여 별상이 완전 엉망 입니다.
그동안 광축 문제를 고민하다가 접안부와 스파이더 간격을 조절하고 사경 하우징 길이를 짧게 만들어서
결합하고 광축을 맞추었는데 눈으로 보기에는 좋았으나 별상을 확인하니 이렇게 엉망이 되었습니다.
사경 하우징의 45도 각도가 조금 틀리기는 하지만 이렇게 별상이 나빠질 수도 있는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다시 제작하여 결합하고 광축은 맞추어 놓았는데 별상을 확인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하늘이 좋아야 테스트 해 볼 텐데....
하늘의 상태가 봄하늘 같지 않게 좋았는데 사진을 찍어 보니 바탕이 밝네요.
하늘에 뿌연 것이 많이 있는 것 처럼...
디테일도 없고 색감도 나쁘고 더구나 바탕이 많이 지저분하네요.
테스트였습니다.
촬영시간 : 2011년 4월 6일 새벽
촬영장소 : 충남 아t산시 송악면 마곡리 호빔천문대
망원경 : ADT 10인치 F4 카본경통
적도의 : SKYMAX V + AnyGoto
카메라 : QHY 9 + STL용 파라코어
가이드망원경 : 펜탁스 75SDHF + QHY 5
L : 400s x 15ea(1x1)(-30C)
RGB : 300s x 4ea(2x2)
별상이 조금 늘어진 것 외에는 광축이 상당히 잘 맞았는데, 혹시 카메라 장착이 정확히 안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요.
이미지는 항상 멋지고요, 이제 슬슬 여름 별자리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 봄사이 쉬고 있는 제 F2.8짜리 반사의 광축이 벌써부터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