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는 원래 찍으려고 했던 대상은 아니었으나.
찍고자 하는 대상이 남중을 지난 후 찍기 위해 그 짬에 잠시 겨누어 보았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점은 예전에 찍은 노출 30시간의 한국하늘의 그것도 호빔천문대의 안드로메다와 비교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http://astronavi.co.kr/zeroboard/zboard.php?id=gal_galax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5
절대적인 사진의 디테일은 역시 노출시간이 긴 한국의 것이 좋지만 역시 하늘의 어두운 정도로 인해 아마도 같은 조건의 사진을 찍는데 1/5의 시간만 투자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FSQ106ED와 FSQ 106위 성능 차이도 무시는 못할 요소 같습니다. 실제 별상이 약간 ED가 작게 찍힌 것이 느껴집니다.
다른 요인도 있을 수 있지만 말이죠.
기대이상의 결과물로 좋은 하늘이 사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해 줍니다.
다녀온 몇명은 벌써 12월경 추가 원정을 떠나려 한답니다.
이자리를 빌어 귀한 FSQ를 빌려주신 강문기교수님, 적도의를 빌려주신 이건호님, 가이드경을 별려주신 장승혁님, 케이블 빌려주신 임재식님, 안가져간 볼트와 무게추를 제공해 부신 유주상님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이번 원정에서 잘 나온 사진 인화해서 신세를 갚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는 50%
두번째는 100% 중앙부 오려냈습니다.
Takahashi EM 11 temma2jr
Takahashi FSQ106
FLI 9000
L = 400sec X 5
RGB = 각 400sec X 3
2010월 10월 4일 20시 25분~
Jonmotte, Mongo
아주 좋네요. 바탕색도 아주 깔끔하고 색상도 멋집니다.
근데 왜 밝은 별들이 십자선이 보이는데 이건 CCD 특성인가요?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