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착한 날에 그 쪽빛 하늘과 건조함에 한참 들떠서 앞으로 계속 맑겠지 했습니다.
그리고 몽고는 늘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노출을 주기도 했지만
가져간 광시야 사진 세트 세팅덕에 본의 아니게 노출을 많이 주었답니다.
메이인 59, 63과 더불어 넓게 퍼져있는 암흑대를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파라다이스 리조트는 한국인 주인의 표정 만큼이나
또 그곳의 아이들 만큼이나 평화로운 곳이었습니다.
노출을 많이 줘서 그런지 노이즈도 적고 바탕도 깨끗한데
아쉬운 것은 추가로 잡고자 하는 대상을 넣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더 찍어 길게 모자이크 해야지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시간은 더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라도 더 담고 싶은 욕심 덕에 말이죠..
Takahashi EM 11 Temma2jr
Takahashi FSQ106
Borg 50ED + QHY5
FLI 9000
L = 400 X 14
RGB = 400 X 4
2010월 10월 4일 0시 57분~
Jonmotte, Mongo
처리도 일품이지만 이 지역이 이렇게 생겼었군요.
좁은 화각으로만 찍어 대는 저는 전혀 볼 수 없는 모습 입니다.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