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저녁에 잠시 하늘이 맑았습니다. 신샘이 오랜만에 문을 여셨길래 오리온 윗부분을 겨누었습니다.
노출은 세 시간도 못주겠더군요.
서쪽 하늘로 질 때는 고도가 낮아지면서 남서쪽 광해 영향을 좀 받고, 옅은 구름도 있고해서 나중에 한시간 분량은 버렸습니다.
가로화각이 약 35도 정도됩니다. 안에 담겨진 대상들이 크기도 다양하고 밝기도 제각각이어서 노출이나 화각 정하실 때, 좀 참고가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다크화일도 오래되었고 플랫화일도 없고 해서 '테스트 인증샷' 정도의 의미로 올려봅니다.
*2010. 2. 16 / 별만세관측소 / 11k+smc55mm(F4->5.6), Ha:G:B=(20m*3)(10*3):(10*3), 1bin, -40
55미리렌즈와 11K조합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