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 성운과 그 식구들입니다. 지금까지 말머리 성운은 주력카메라가 ST-10XE인 덕에
그냥은 겨누기 불가능하고 밝은 별을 피해 Ha로 찍는 것이 한계였습니다.
이 한 맺힌 대상을 한풀이 했다고는 하기 뭐하지만 그냥저냥 만족할 만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올겨울에는 이 대상을 11K로 넉넉히 노출을 주어 찍어 볼 요량입니다.
Ha의 디테일과 샤프함 그리고 작은 별상에는 못미치지만 나름 Ha로는
찍히지 않는 영역이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워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QHY8 ... 가격대비 쓸만한 것 같습니다.
영원히 매 겨울 마다 찍을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이 지역의 성운들을 찍어 처리하노라면
그 옛날 첫 사랑의 손을 잡을 때 처럼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늦 가을............
집사람과 여행이라도...
Pentax 125SDHF (FL:800)
Pentax MS-5 + ADT Anygoto
QHY8 : 600sec X 28
Vixen DED 108ss + QHY5 mono
충남 아산 호빔 천문대
2008년 11월 4일 00 : 1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