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주변 곳곳을 진득하게 찍어보고 싶은데 날씨가 잘 도와주질 않네요.
장마철에도 때때론 맑은 하늘을 보여주기도 하던데, 월령까지 맞춰서 맑은 하늘을 기대하는 건 좀 과한 욕심인가봅니다.
Ha 달랑 1장! 노출 매수가 적어 바탕이 불균일합니다.
좀 더 모아야 하는데 하루하루 날이 지나니 또다른 대상들이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그만 찍고 저도 좀 찍어주세요 말하듯이...
유명한 대상은 아니지만 늘 한번쯤 겨눠보고 싶었습니다.
외국사이트에선 ngc6979로 많이 올라와 있는데 이는 정확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기저기 탐색해 보니 '피커링의 삼각형'(Pickering's Triangle)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안시하시는 분들이 베일을 볼 때 이 대상에 대한 확인이 만만한게 아닌가 봅니다.
웹서핑하다보니 이 놈을 본 적이 있다, 없다 여러 관측후기들이 눈에 띄더군요.
이준화 교수님글도 보이고, 정병호님의 글도 보이고....
굴곡 많은 겹능선을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이 대상도 해마다 겨눌 것만 같습니다.
[촬영정보]
KASTRON 12.5DS (F4.5) / NJP Temma pc / STL11000M/C2 (+ Astrodon Tru-Balance H-a, SⅡ, OⅢ Filters) / 2008. 6. 25 / 강원도 화천군 별만세 R.O / SⅡ:Ha:OⅢ=(20min*2):(20min*1):(20min*2)(all 1*1) -15도
새로운 대상을 소개해주는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