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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17:25

080131_m45

(*.78.47.13) 조회 수 1947 추천 수 238 댓글 13




(날짜를 31일을 30일로 잘못 입력해서 바로 잡았습니다.)

2008년 1월 31일 밤 대부도에서 간만에 맑은 하늘 밑에서 별빛을 한가득 담아 보고 싶었습니다.
도착 시간이 9시 정도였는데 광축을 손본다는 것이 시간이 지체되어 11시가 넘어서야 사진을 찍기 시작 합니다.
대상은 m45....
이미 서쪽 하늘 낮은 곳에 위치 한 관계로 많은 장수를 찍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0분 노출 10장...
마지막 2장은 고도가 너무 낮아 별이 많이 커져 버렸더군요. 그래도 사용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손에 익지 않은 카메라 입니다만 하늘만 받쳐 준다면 근사한 사진도 가능할 정도로 매력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성능이 떨어지는 제 데스크탑에서 합성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반 CCD 처럼 흑백 이미지를 모두 합성을 하고 컬러 컨버트를 하면 색상이 나오질 않네요.
제가 잘 모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컬러 컨버트 한 후 합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텔라 이미지에서 보정하고 마지막 포토샾에서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바탕을 좀 밝게 했더니 왼쪽에 세로선이 생기네요.
관측지가 대부도인 점을 감안해서 이번에는  LPS-P2를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하늘은 정말 좋았습니다만 어떤 문제로 인하여 도중에 철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정말 아쉬웠었습니다. 날밤을 세워서라도 좋은 이미지를 한장 더 찍고 싶었는데....
요즘에는 체력이 따라 주지도 않는군요.

좋은 이미지들이 많이 올라 올텐데 이런 이미지를 올려서 조금 죄송 합니다.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____^

촬영시간 : 2008년 1월 31일
촬영장소 : 대부도 대남초교
망원경 : ADT 10inch 뉴튼식 반사망원경(카본)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QHY8 + LPS-P2
가이드망원경 : 롱펑 66ED(fl:400mm)
가이드카메라 : QHY5
노출 : 10분 x 10장
No Dark, No Flat
  • 유종선 2008.02.01 18:42 (*.155.237.172)
    휴~~ 자연스럽고 멋진 색감의 성운... 역시 금방 익숙해지시는군요.
  • 이준화 2008.02.01 19:11 (*.249.97.160)
    스파이더 회절상이 바늘같이 날카롭군요. 가까이 가면 찔릴것 같습니다.
  • 이상헌 2008.02.01 19:48 (*.133.184.25)
    아스라한 푸른 빛깔이 아주 좋은데요.
  • 고창균 2008.02.02 08:57 (*.246.155.66)
    푸른빛깔이 제가 좋아하는 색감이군요. 화각도 딱이군요. 멋집니다.
    주변부별상의 이그러짐은 미러스트레슨가요? 아님 다른이유...?
  • 최승용 2008.02.02 10:10 (*.78.47.13)
    고선생님..
    주변부 별상의 원인은 아마도 광축과 코마커렉터의 정확한 위치가 아닌 것으로 생각 합니다.
    광축은 제가 현장에서 수정한다고 해서 만지작 거리다가 아마도 조금 틀러졌을 것이고
    코마커렉터는 가지고 있는 어뎁터를 약간 수정했는데 그 수정값이 정확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m45의 고도가 너무 낮아 미러의 처짐 현상도 좀 있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여러가지가 복합적이라 저도 좀 아리송 합니다.^^
  • 황인준 2008.02.02 10:15 (*.207.103.248)
    F4가 안되는 빠르기와 감광면적을 감안하면 범용으로는 나쁘지 않는 보정이라 보입니다.
    사진 멋집니다. 무엇보다도 색감과 적당한 처리가 좋네요. 제 고휘도 모니터에서도 바탕이 매끈한데 혹 다림질 하셨나요?
  • 이건호 2008.02.02 10:27 (*.97.226.8)
    우와~ 날이 팍팍 서 있는것이 끝내줍니다.
    그런데 롱펑66ed는 또 뭐래요? ㅎㅎ
  • 서길원 2008.02.02 10:34 (*.233.48.47)
    고도가 고개를 들지 않아도 보일 정도로 상당히 낮았음에도 이런 사진이 나오다니...죽이네요~~ㅎㅎㅎ
  • 김형석 2008.02.02 11:18 (*.253.198.2)
    성운기가 정말 부드러워보입니다. 장비 갖추시자마자 작품을!
    CCD면 오른쪽에 제대로 큰 먼지가 하나 있네요.
  • 권기식 2008.02.02 12:48 (*.57.73.5)
    멋진 플레이아데스네요~
    다시 카메라를 빌려서 이것저것 찍어보고 싶어집니다.
    롱펑 66ED는 쓸만한가요?
    가이드 스코프로 윌리엄 옵틱스의 66SD나 66ED 팻츠발을 생각하고 있는데...
    롱펑이면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할 것 같아서 살짝 땡기는군요... ㅎㅎㅎ
  • 강문기 2008.02.02 15:57 (*.134.16.253)
    아주 차분한 세련된 색상입니다. 정말 좋네요...
  • 전영준 2008.02.04 09:32 (*.138.203.2)
    쨍하고 솜털처럼 부드럽네요...
  • 박정용 2008.02.12 12:43 (*.78.14.130)
    찔리겠습니다.
    성운기도 화면에 가득하군요.
    색감은 죽여줍니다.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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