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10일 대부도에서 촬영한 오리온 입니다.
지난번에 초점거리를 잘못 잡고 촬영하는 바람에 이상한 모습이 되어버렸었지요.
렌즈를 빌려준 분을 생각하면 이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뎁터를 주문하고 기회를 노렸다가
지난 토요일밤에 촬영해 보았습니다.
역시 제가 잘못 촬영한 것이 맞더군요.
전구간에 걸쳐서 대단히 사프한 성상을 보여 줍니다.
정말 가지고 싶은 렌즈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는 DSLR 촬영을 해봐야겠습니다.^^
토요일 밤은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늘이 좋았냐면 그렇지도 못했지요.
바람때문에 망원경이 흔들렸는지 별상이 그리 이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지덕지 합니다.
다음에는 단노출로 중심부도 살려 보고 싶네요.
이번에는 주변부의 별상에 신경을 쓰다 보니....^^
촬영시간 : 2007년 2월 10일
촬영장소 : 대부도 대남초교 운동장
망원렌즈 : 300mm F2.8(F4로 전면마스킹)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
L : 1 min x 15ea(1x1) + 5 min x 4ea(1x1)(-30C)
RGB : 1 min x 3ea(2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