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지난 덕초현 스타파티에서 찍은 헬릭스 입니다.
아쉽게도 10분 5장과 5분짜리 RGB 각 한장씩만으로 만든 이미지라서 매우 거칩니다.
더구나 RGB를 찍을 때는 이미 대상이 서산에 가려가고 있어서 RGB와 L 이미지를 정렬 하는데도
모두 다른 방향에 있어서 중심부 대상만을 크롭해야만 했습니다.
(더구나 오토가이더가 별을 자꾸 잃어 버려서 다시 가이더를 잡고 하니 더욱 더 별들의 정렬이 힘들었습니다.)
색감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되지 못하고 디테일은 전혀 생각도 못 합니다.
자연스러운 이미지를 얻으려고 했는데도 그게 그렇게 쉽지 않네요.
아마도 카메라의 감도 문제와 충분하 노출이 아니어서 더욱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또하나...
이번에도 역시 계속 이미지에 검은 점이나 색깔이 있는 점들이 생기는군요.
-20도 냉각이 그리 신통치 않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때 상황이라면 적어도 -30도 이상은 설정했어야 하는데....
Ha 때문에 헬리스 주변의 이상한 모습이 더 보여 그것으로 만족한 이미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찍을 수 없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충분히 노출을 주어볼 요량 입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촬영시간 : 2006년 9월 23일
촬영장소 : 강원도 횡성 덕초현
망원경 : 300mm F4
적도의 : NJP TEMMA 2
카메라 : SBIG 2000XM(-20c) + 바더 MPCC
L : 10min x5ea(1x1)
RGB : 5min x 1ea(2x2)
Ha : 10 min x1ea(1x1)
강원도에서 별 빛 다 담아오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