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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2006.08.05 11:11

060804_m33

(*.78.47.32) 조회 수 1053 추천 수 131 댓글 5


2006년 8월 4일 금요일 밤 안산 일대학에서 박무에 휩싸인 하늘에서 찍어 본 m33 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찍으려고 가이드성까지 잡아 놓았는데 그만 엄청난 구름이 몰려 와서 포기해야만
했던 아까운 대상이었습니다.
간만에 안산에서 좋은 하늘에 멋진 모습의 은하를 찍을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것이 못내 아쉬워
밝은 별 몇개만 보이는 짙은 박무가 낀 하늘에 망원경을 향했지요.
결과는 역시 예상을 뒤업지는 못하더군요.^^
찍은 파일을 모두 버릴까 하다가 토요일 새벽 4시까지 고생한 것이 아까워서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는데
플랫처리도 못하고 박무로 인해서 하늘이 밝아 주변이 엉망 입니다.
대상도 커서 이미지가 모두 들어 가지도 못하네요.
그래서 중앙을 대상으로 약간 리사이즈 및 크롭 했습니다.
강원도 못간 마음에 안산에서의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생각 하세요.^^
돌 던지지 마시고.....

촬영시간 : 2006년 8월 5일 01:03 ~ 02:56(KST)
촬영장소 : 경기도 안산 일대학 교정 주차장
망원경 : 300mm F4 뉴튼식 반사 망원경
카메라 : SBIG ST-2000XM(-2도)
L : 3 min x 10 (1x1)
R : 3 min x 8 (2x2)
G : 3 min x5 (2x2)
B : 3 min x 7 (2x2)
  • 강문기 2006.08.05 11:39 (*.134.16.166)
    이것은 생각보다 어두워서 날개의 디테일이 잡기가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도심에서 박무가 낀 상태에서
    이런 영상을 잡아내시니 대단하시네요./
  • 박정용 2006.08.05 20:19 (*.44.25.62)
    안산에서도 도전을 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깁니다.
    정말 박무를 뚫고 저렇게 멋진 이미지가 촬영되는군요.
    ㅎㅎㅎ 그참~
    덕초현에서 나도 시간이 부족해 180초 노출을 주었건만...
    (새벽 2시 30분부터 찍었거든요.
    b이미지는 덜 찍었는데 하늘은 퍼래지고..
    나도 몰랐는데 미러에 뽀얗게 이슬이 내렸더군요.
    일주일 연짱 날밤 깟더니 너무 피곤하고 힘듭디다.^^
    rgb는 삐리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모처럼 별빛을 받아서 얼굴을 뽀얗게 만들었는데
    땡볕아래 장비철수 하느라 까맣게 다 태우고 말았지요..이그..)
  • 신병석 2006.08.05 21:56 (*.106.95.118)
    3분노출인데도 암흑대까지 잘나왔네요..
    박무가 끼었는데도 별상도 또렸하구요..
    저는 도심에서 칼라 이미지가 저정도 나오는게 놀랍습니다.


  • 신범영 2006.08.06 23:50 (*.145.127.33)
    덕초현 다녀오신줄 알았습니다.
    박무와 광해가 있는 안산에서 이런 이미지를 얻었다니 믿어지지 않습니다.^^.
  • 황인준 2006.08.07 08:39 (*.239.99.89)
    중심부의 디테일이 광학계의 우수성을 대변합니다.
    멋지고 근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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