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갤러리에 엄청난 사진들이 하도 많이 올라와서 겁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올려 보렵니다.
10월 16~17일, 덕초현 중앙천문대
별통 125ED (보그 125ED 렌즈) 800mm F6.4
EM200, ST-4 오토가이드 (640mm)
펜탁스 6x7, 코닥 E200 50분 노출, 2스톱 증감
2/3 정도로 트리밍하여 8x10 인화, 평판 스캐너로 스캔 후 보정
원래는 말머리와 오리온 대성운을 양쪽 끝에 배치하려고 했는데, 이전 컷을 찍고 나서 릴리즈 버튼을 깜박 잊고 풀지를 않아 계속 헛방을 날리다가 마지막에 겨우 찍었는데, 현상해 보니 필름 마지막이 잘려 버렸네요 -_-
일전에 광축 조절을 새로 했는데, 밝은 별이 오뚜기 모양이 되는 현상은 개선되었으나 회절로 인한 검은 쐐기모양은 그대로입니다. 다음에는 렌즈 구경을 좀 줄여서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