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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axy
2004.04.25 16:34

M51

(*.79.196.166) 조회 수 1435 추천 수 113 댓글 3




Object: M51

윗사진
Exposure: L: 5분 x 9, RGB: 5분 x 1 each
총 노출시간: 60분

아래 사진
Exposure: L: 30분 x 3, RGB: 10분 x 2 each
총노출시간: 150분

어제 또 문병화님의 차 도움을 받아서 또 천문인마을에 갔습니다.
.
전날과 마찬가지로 날은 좋지 않았습니다. 구름이 밤새도록 오락가락 했었고, 새벽 2시가 넘어서 날이 개었습니다. 이번에는 M51 노출을 많이 주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총 노출 시간으로도 지난번 촬영보다 2.5배이고 프레임당 노출시간도 L 이미지는 6배를 주었습니다.
.
결과는 비슷비슷한 것같습니다. 단지 어제는 지난 번 촬영시 보다 하늘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처리는 천문인마을 옥상에서 나름대로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색상이 또 별로입니다. 그대로 올립니다. 이제 달도 밝고 몸도 피곤해서 당분간 촬영은 좀 쉬어야겠습니다. 승용씨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
그리고 어제 대형 돕소니언 망원경은 총집결했습니다. 날은 흐렸지만 목성상이 정말 좋더군요. 문병화님의 18인치, 최선생님의 18인치, 김경식씨의 12인치를 보았는데 모두 훤한 목성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문병화님의 돕소니언으로 본 M13 구상성단은 별들에게 전기가 통한 듯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잠깐 관망이었지만 돕소니언의 아름다운 별들의 모습을 보니 피로감이 씻겼습니다. 망원경이 이 정도만 보이면 그냥 보고 즐기는 일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병화님과 같이 차를 타고 오면서 얘기한 스파이크 회절현상 원인과 광량분포는 가지고 있는 자료를 토대로 한번 생각해보고 나중에 의견을 적겠습니다. 또 아이피스의 화각에 대한 기준은 간편하면서도 타당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
몸이 피곤하니까 사진 촬영이고 뭐고 만사가 귀찮더군요. 그기다가 멀리 가서 별은 못보고 노트북만 보고 앉아 있으니 항상 마음이 텅 빈 것같이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앞으로 카세그레인의 초점면을 안쪽으로 더 집어 넣어서 안시 관망 전용으로 해야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까 천문인마을 앞에 핀 벚꽃이 M51보다 훨씬 더 상쾌하게 보였습니다. 산위로 잠깐 걸어보니 다시 날은 개어 파란 하늘에 이름모를 새들이 날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 이경화 2004.04.25 18:11 (*.253.39.59)
    새벽2시 넘어선 날씨가 괜찮았나요? 지난주 화요일엔 양평에, 토요일엔 천문인마을에 떠날 차비 다 하고 출발직전에 날씨가 아닌것같아 위성합성영상 시간별로 보다가 경식씨, 건호씨한테 전화해보곤 가슴아프게 포기했습니다.
    하기야 CCD는 구름을 뚫는 재주가 있으니까 그나마 수확이 있으셨나봅니다.
  • 박병우 2004.04.25 20:25 (*.79.196.166)
    날이 아주 좋았지는 않았었고, 새벽 2시 이후는 많이 개었습니다. 그러나 안시 관망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ccd도 가이드가 많이 실패해 겨우 찍었습니다.
  • 최승용 2004.04.26 13:21 (*.255.244.57)
    점점 좋아지네요.
    앞으로가 기대 됩니다.

  1. by 황인준

    NGC4565 1 file

  2. by 황인준

    M104 5 file

  3. by 황인준

    M83 1 file

  4. by 박병우

    M27 3 file

  5. by 김영렬

    M20 9 file

  6. by 김영렬

    M27 8 file

  7. by 박병우

    M51 3 file

  8. by 이건호

    M17 오메가 성운 6 file

  9. by 박현권

    [re] M51 2 file

  10. by 황인준

    North America Nebula, NGC7000 5 file

  11. by 박성래

    M13 1 file

  12. by 황인준

    M51 4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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