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모임에서 건진 유일한 사진입니다. 초저녁에 준비를 마치려고 허둥지둥하다가, 실수도하고, 날씨고 춥고해서 제대로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전부터 사용하던 망원경의 조합이 아닌 새로운 조합으로 시도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새벽에 찍은 M101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을 찍으라고 두고는 잠을 청했습니다. 초반에는 별이 흘러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나중에 찍힌것들은 별로 흐르지 않았더군요. 왼쪽아래 찍힌 은하가 NGC5477 입니다.
FL80s, EM-100, 5분x1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