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동부는 강추위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막내 딸이 1월 4일 시애틀에서 토론토로 가는데 비행기 편이 취소되어 만 2일만에 간신히 도착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여기 시애틀 부근은 거의 영하로 떨어지지 아니하는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비와 안개로 천체 촬영에 적합한 날이 오지 않아 포기하고 있다가
3일간 날이 갠다고 하여 장비를 꺼내어 1월 25일 집에서 간단히 촬영을 시도하여 보았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시도하였더니 또 문제가 많이 생겼습니다.
새로 구입한 MAXIM DL이 STL 11000M 카메라를 인식하는데도 가이드 캘리브레인션을 다하고 이미징 카메라를 누르면 인식이 안 되어 가이딩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가이딩 없는 상태에서 LRGB 1분씩 4회 총 16분 노출로 간단히 시도하여 보았습니다.
날씨가 청명하여 가이딩이 되었다면 M1 /Crab Nebulae도 시도하여 보고 싶엇는데 포기하였습니다.
TEC 140에 공준호님으로 부터 11월에 염가로 인수한 정품 플래트너를 사용하였습니다.
나사 형식으로 되어 있어 무거운 STL 11000M을 장착하여도 불안감이 없었습니다.
가이딩 문제만 해결되고 날씨만 좋으면 더 좋은 사진 시도해 보려 합니다.
Mount 는 CGE Pro를 사용하였습니다.
짧은 노출 시간으로 오리온 성운의 화려한 모습은 보이지 아니하나 동굴 속에 눈이 큰 악마와 유사한 형상이 보여 올립니다.
NADA 회원분들 구정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