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지 침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안나푸르나 남봉의 모습]
고라파니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를 하고난후 바로, 롯지옆 공터에 장비를 셋팅 했습니다. 이리저리 구도를 잡으며 오리온도 찍고 겨울철 삼각형도 찍고 그렇게 시간을 좀 떼웠습니다...
그리고, 달이 뜨고... 그때부터 계속 샷다를 눌러, 적정 노출을 찿은후 찍은이미지가 이번에 입상을 한 이미지 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달빛에 비친 부분과 비추지 않은 부분도 드러나는데, 확인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우측하단 1/4지점 입니다) 다울라기리위가 유난히 하햫게 보이는 것은 설산에 바람이
불다보니 눈발이 날려서 좀더 밝게 나왔구요..... 네팔은 하였튼, 해가 떨어지면 정말이지 X라 춥습니다...
네팔에 가기전까지는 북극성은 그냥 조금 밝은 별이였는데, 네팔의 설산에서는 밝은 별이 아니라, 완전히 밝은 오렌지색으로 관측되는게 놀랍더군요. 담에 기회가 되시면 확인해보시길...ㅎㅎ
2010년 12월 27일 고라파니 (2,721m)
5D Mark-2
TOAST-Pro (1/2 감속 촬영)
노출 : 60초
렌즈 : EF 16-35 II (F:2.8 → F:3.5로 줄임)
ISO : 1600
합성없이 한장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ㅎㅎ
사진을 위하여 먼길 떠날 수 있음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