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참가하리라 생각 했는데 만우절이라 그런지 제가 속고 말았습니다. 낮 동안 내내 좋던 하늘은 맴버가 하나 둘씩 늘어나며 12시경 부터는높은 구름이 끼고 별자리만 보이는 그런 하늘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에는 준비를 탄탄히 해 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찍어 볼 수가 없었습니다. 늘 그렇듯 봄이기도 하거니와 수다 꽃만 만발한 번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번주는 한식이라 시골 내려가야 하고 해서 기대를 잔뜩했는데 결국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지요. 최종 철수한 시간이 1시 20분 경이었습니다.

참가자는

Nada의 이 경화님(C9.25+GPDPC), 김 세현님(FS128+EM200USD), 김 상욱님(미드10인치 뉴튼 + 미드적도의), 황 인준(SC235L+EM200TmPCJr.)
야간비행의 최 형주님(12.5인치 자작 돕), 김 경식님
서천동의 변 성식님(MT160+EM200USD)
Old-Kaaa의 김 덕현님(C8 GPS)
이 준희님(C11+EM200USD)

저는 토성과 목성을 먼저 몇컷 찍고 나중에 참가한 분들을 찌어 이곳에 올리려 했는데 카메라의 I/O단자가 망가져 컴퓨터로 읽어들일 수가 없네요.. 나중에 고치게 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별빛에 굶주리고 또 월령이 좋아서 그랬는지 많은 분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역시 봄은 봄인 모양입니다.
조만간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