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도 계속 흐리고 태풍 "매미"까지 올라온다 하니 별 볼 일 당분간 없을 듯 합니다. 어제 분당 번개는 전원주택지와 새나리 까페에서 잡담을 즐기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박병우, 육심무, 이경화, 황인준, 이준희, 정향숙씨 내외분 그리고 늦게 이건호씨가 오셨습니다.
구름만 짙게 끼여 있어서 인준씨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었고 빗방울이 떨어져서 까페로 자리를 옮겨 망원경 이야기, 화성이야기, 달 이야기 하다 자리를 마무리 했습니다.
모임 말미에 화성의 검은 무늬, 달의 광조 등에 대한 지금까지 보기 드문 "싸이언티픽"한 논쟁이 있었습니다만, 달의 뒷면에 혹시 잉카와 아즈텍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겠느냐는 인준씨의 발언으로 "에스에프"로 빠져 버리는 바람에 서둘러 귀가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얘기가 많았는데 글로 표현할 재주가 없어서 짧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다른 분들 덧붙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