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9일 새벽에 찍은 목성 위성 중 이오와 가니메데 입니다.
토요일 밤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고 해서 관측을 포기 하고 있었는데 자정을 넘기면서부터 바람이 잔잔해지더군요.
그래서 나갔습니다.
장비 설치하고 토성을 보니 싱이 그럭저럭....
이오와 가니메데는 철수 직전에 장난 삼아 찍어 본 것 입니다.
AP 2배 바로우 + 텔레뷰 5배 파워메이트 + 투유켐 조합 입니다.
@F 69정도 됩니다.
이오의 색깔이 더 진한 노란색을 띄고 있습니다.
가니메데는 좀 더 밝네요. 크기가 더 크고 표면 물질 상태가 틀려서 그런가요????
장난 삼아 찍어 본 것 치고는 그래도 좀 나온 것 같아서 창피를 무릅쓰고 이렇게 올려 봅니다.
시상이 얼마나 좋아야 목성 본체와 위성이 함께 찍히면서 표면 무늬가 찍힐까를 생가하니 정말 한숨이 절로 납니다.
아마도 안산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군요.
혜성 사진과 덕초현 나다천문대에서 올라오는 사진들이 장난이 아니군요.
모두 좋은 이미지들 올리시는데 이런 찌질이를 올려서.....
요즘 저녁마다 관측을 하는데 너무 춥습니다.
다른분들도 모두 추위에 대비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독특한 사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