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 갑자기 조카와의 스케줄이 없어지는 바람에 천문인 마을에 갈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이렇듯 급작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천문인 마을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투명도는 아주 좋았습니다.
싱은 좋지 않아서 새벽 3시가 넘어서는 포기하고 그냥 잤습니다.
이렇게 좋은 하늘 밑에서 일찍 잠이 든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하늘이 정말 파랗고 싱싱(?) 했습니다.
시원이 사진 몇장 찍어 주고 철수 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모두들한테 죄송합니다. 신입이 빠져서....
하지만, 보그 5인치가 영동 우체국에 인질로 잡혀있다해서,
좀 무리해 몸 이끌고 영동 우체국가서 몸값을 내고 다행히 찾아와서 조립해보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통 밴드가 없어서 적도의에 올려보진 못했지만,
밴드만 구입하면, 이제 언제든지 출사모드 레디상태입니다.
황고수님 사진에야 택도 없겠지만,
시행착오를 늘려가며 점점 실력향상해야죠.
당분간 ToUCam으로 행성에 주력하고, 한 두달 뒤에 10D 장만되면 딮과 내년 봄에 온다는 혜성에 빠져 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