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황교수님과 죽(?)이 맞아 번개를 쳤습니다.
새벽 3시에 안산 일대학에서 관측을 한 상태였기에 좀 피곤하기는 했지만 하늘이 좋아 보여서 또 주말이고 해서요.
황형태 - HP 250 뉴튼
이경화 - 따스한 커피와 맑은 마음씨
최승용 - 뮤론 250
김상욱 - TEC 150 막스토프
황인준 - FC 60c
박정용 - 빅센 쌍안 망원경
이건호 - AP 5인치 굴절
어진선 - 바이삭 8 인치 카세그레인
각자 가진 장비로 서로 다른 대상을 다른 방법으로 관측 내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늘의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질 것 같았는데 점점 나빠지기만 했구요. 더구나 새벽2시를 넘어서는 안개 및 구름으로 인하여 철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국수집에서 국수 한그릇을 먹고 각자 집으로 향하는데 안산에 도착 하니 하늘이 열리는 기미가 보여 저는 다시 안산 일대학에서 장비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토성과 목성을 찍었는데 구름 사이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두 행성을 찍기는 너무 시간이 없었습니다. 단 일분도 맑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일요일 저는 완전히 시체가 되었습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 하세요.
(화성은 3배 바로우, 목성은 2배 바로우, 토성 2.5배 파워메이트를 사용 하였습니다.)
멋집니다.^^